드디어 마늘이 땅으로 눕기 시작했네요. 탱글탱글한 햇마늘이 제철을 맞아 수확할 날을 기다리게 되었네요.
시골 마을 농부들은 마늘이 익어가기를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마늘 한접을 캐기까지 농부들의 발길은 얼마나
마늘밭을 향했을까요?
오늘은 햇마늘 수확 시기부터 보관법, 효능, 요리법까지 싹~ 알려드릴게요.
햇마늘, 언제 수확할까요?
햇마늘은 보통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수확해요.
잎이 누렇게 마르기 시작하고 줄기가 반쯤 말라가면, 땅속에 묻힌 마늘이 "이제 꺼내줘!" 하는 신호랍니다.
이 시기의 햇마늘은 껍질이 얇고 수분이 많아 부드럽고 아린 맛이 덜해 생으로 먹기에도 좋아요!
딱 이맘때, 마늘 본연의 싱그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시즌이죠.
🧄 마늘의 놀라운 효능 5가지
마늘은 ‘천연 항생제’로 불릴 만큼 건강에 유익한 식재료인데요, 태초에 곰과 호랑이도 마늘과 쑥을 먹었을 정도로 인간에게 이로운 식재료입니다. 마늘의 효능에 대해서는 새삼 꺼내기도 불필요할만큼 다 알고 계시죠!
면역력 강화
-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 감염을 예방합니다.
- 혈액순환 개선 & 콜레스테롤 감소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줍니다. - 항암 효과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구요! - 피로 회복 & 활력 증진
알리신이 체내 에너지 대사를 도와주며 피로를 덜어줍니다.
햇마늘 보관법 꿀팁!
햇마늘은 수분이 많아서 그냥 두면 금방 상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마늘을 100개 한접씩 묶어서 공중에 걸어두고 하나씩 빼먹는 모습을 많이 보셨지요.
- 단기 보관: 뿌리와 줄기를 제거한 후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 (2~3주)
- 장기 보관: 껍질을 까서 올리브유에 절이기 or 다져서 냉동 보관
- 통풍 좋은 곳에서 말리기: 줄기째 엮어 바람 잘 드는 그늘에서 말리면 저장 마늘로도 활용 가능!
햇마늘 요리법 추천
햇마늘은 특유의 아린 맛이 적어 생으로 먹어도 부담 없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 햇마늘장아찌
→ 간장, 식초, 설탕에 절여서 1년 내내 밥도둑 반찬으로 최고! - 햇마늘 구이
→ 껍질째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우면 밤처럼 고소하고 달콤해요. - 햇마늘페스토
→ 바질 대신 마늘로 페스토를 만들어 빵이나 파스타에 곁들여 보세요! - 햇마늘김치
→ 풋마늘김치처럼 담그면 알싸한 향이 살아있는 별미!
마무리하며
햇마늘은 지금이 아니면 맛보기 어려운 제철 식재료예요.
몸에 좋은 건 물론이고, 어떤 요리에 넣어도 감칠맛을 확~ 살려주는 마늘!
햇마늘로 건강한 한 끼를 먹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지금이랍니다.
마늘 수확 시기를 놓치지 말고 마늘을 활용한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마늘 캐는 언니들을 도와주러 마늘 밭으로 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