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란?
옥수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릴 적 외갓집에 가면 가마솥에 한 솥 옥수수를 삶아 놓고 기다리던 외할머니와 이모들이 떠오릅니다. 이 맘때만 되면 그 때 외할머니가 쪄주던 옥수수 맛이 그립습니다. 텃밭에 심은 옥수수의 수염이 갈색으로 변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옥수는 벼과 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재배되며 식량, 사료, 가공식품의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찌거나 구워서 먹는 간식용 옥수수가 인기가 많으며, 최근에는 ‘초당옥수수’처럼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품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옥수수 심는 시기
옥수수는 4월 중순에서 5월 초에 모종으로 심어서 90여일 간 밭에서 재배하면 옥수수 수확 시기가 됩니다.
잡초와 경쟁하는 시기가 지날 때까지만 풀을 매주면 그 다음부터는 손길이 많이 가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
기온 기준: 토양 온도가 약 10~12도 이상 되어야 발아가 잘 됩니다.
심는 깊이: 씨앗은 약 3~5cm 깊이로 심습니다.
수확 시기
- 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0~25일 정도 후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알갱이가 눌렀을 때 ‘젤리 상태’일 때가 가장 당도가 높고 맛있습니다.
-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므로, 빠르게 섭취 또는 냉장 보관이 중요합니다.
식재료로서의 옥수수
- 옥수수는 식이섬유, 비타민 B군, 마그네슘, 항산화물질(루테인, 제아잔틴) 등을 풍부하게 포함.
- 칼로리는 100g당 약 90~100kcal 정도.
- 탄수화물이 주성분이지만 복합탄수화물로, 에너지 지속력이 높음.
옥수수의 효능
효능설명
소화 촉진 |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 |
두뇌 건강 | 비타민 B1, B5, 마그네슘이 뇌 기능 유지에 도움 |
눈 건강 |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 |
심혈관 건강 |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콜레스테롤 낮추는 데 도움 |
에너지 공급 | 복합 탄수화물이 에너지 대사에 긍정적 효과 |
옥수수 요리
요리명설명
찐 옥수수 | 가장 기본적인 조리법. 소금물에 찌면 단맛이 올라감. |
구운 옥수수 | 직화 혹은 오븐에 구워 쫄깃한 맛 강조. |
옥수수 스프 | 갈아 만든 크림 형태. 부드럽고 고소함. |
콘샐러드 | 삶은 옥수수에 마요네즈, 채소 등과 함께. |
옥수수전 | 밀가루와 섞어 지짐으로 만들어 간식이나 반찬으로. |
옥수수밥 | 밥에 섞어 지으면 고소한 풍미가 증가. |
초당옥수수는?
특징
- 최근 밭에서 수확해서 바로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초당 옥수수라는 품종이 새로 나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옥수수를 생으로 먹는 옥수수 맛에는 익숙하지가 않더군요.
-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2~3배 이상 높음 (최고 18브릭스 이상)
- 껍질이 부드럽고 알이 촘촘하며 식감이 아삭아삭함
- 수확 후 빠르게 당도가 떨어지므로 신선할 때 섭취하는 것이 중요
먹는 방법
- 생으로 먹거나
- 가볍게 쪄서 먹음 (3~5분 이내로 찌는 게 이상적)
- 전자레인지로 2~3분 돌려도 OK
유통 및 보관
- 수확 후 냉장 보관 시 당도 보존 가능 (2~3일 내 섭취 권장)
- 일반 옥수수보다 민감하므로 신선도 유지에 주의